제2이동통신 잔여 지분배정 '관심'..경영권에 변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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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이동통신의 주도사업자(포철)와 제2주주(코오롱)가 결정됨에 따라
이제는 나머지 주주들에 대한 지분배정이 어떻게 될지 관심을 끌고있다.
기업들이 이동전화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지분을 조금이라도
더확보하려고 아우성인데다 주도사업자와 제2주주의 지분이 15%와 14%로 1%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소액주주들의 향배가 장기적으로는 경영권에 중요한
변수가 될수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28일 주도사업자를 결정하면서 컨소시엄구성 및 지분
배분안을 마련,체신부에 제출하면서 골격은 자신들이 작성한 안을 토대로
하되 주도사업자 및 체신부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경련안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포철이 자신들을 지원
해준 기업들을 어떻게 배려하고 외국사들의 지분율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심사가 되고있다.
전경련안은 기존 컨소시엄 참여 여부 및 지배주주 신청여부에 관계없이
국제경쟁력있는 "2통"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원하는 업체는 가능한한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이동전화사업을 수행하는데 해당기업이 얼마만큼의 중요도를 갖느냐에 따라
지분을 배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CMA개발 및 교환기기 제조업체에 3%를 배정한
것이나 한전(3%)대한교보(0.5%)도로공사(0.5%)등을 우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프트웨어
못지않게 하드웨어부분이 중요하다고 판단, 핵심 하드웨어제조업체에게
비교적 많은 지분을 할애했다는 얘기다.
한전 교보 도로공사등을 배려한 것은 이들 회사가 전국 각지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기지국건설이나 중계센터건립시 부지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경련시안에 대한 반발도 없지않다. 전경련이 통신산업의
경쟁력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는하나 결과적으로 전경련회장단사가 우대를
받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4대통신기기메이커는 그렇다고해도 한진 효성
고합 삼양사 금호 태광산업 한국창업투자 롯데 경방 동아제약등 10개사에
1%를 배정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련은 이들 업체가 통신기기제조업체이거나 6개컨소시엄참여업체로서
통신사업발전에 기여했거나 기여할 수있는 업체라는 점을 감안,1%의 지분을
배정했다고 밝히고있다. 그러나 기존컨소시엄 참여업체에 1%를 배정하면서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동부에 0.8%밖에 할애하지 않은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않는다는 지적이다.
(동부에는 당초 0. 5%만 배정하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전경련에 이의를
제기한 후 조정됐다) 게다가 1%를 배정받은 10개사중 한진 효성 고합 롯데
경방 동아제약 금호등 7개사가 전경련회장단사다.
여기에 더해서 포철은 포철대로 금호에 1%씩 배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참여기준에
불만을 표하고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체신부지정 유망정보통신기업
12개사에 각각 0.05%를 배정하고 1백61개 정보통신관련기업에 0.02%씩을
배준하는 것으로 돼있는데 1백61개사는 중소기협중앙회가 추천한 1백여개
사와 신세기이동통신에 들어있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포철이 자신들을 지원해준 동부 삼환기업 건영 영풍등을 어떻게 배려
할지도 관심거리. 전경련안에는 동부 0.8%,건영과 삼환기업 0.2%,영풍
0.1%등으로 돼있다. 포철도 신의라는 측면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고는 있으나 전경련안에서의 여유는 기타로 분류돼있는 1.38%
뿐이다.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컨소시엄들과의 계약은 무시,좋은 기술이전
조건을 제시하는 3-4개사를 선정해 20.2%를 배분하되 한개회사의 지분이
10%를 넘지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현재는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에
들어있는 미국의 팩텔 및 컴과 2이동통신(코오롱)의 나이넥스,그리고 대한
텔리콤(선경)의 GTE등이 거명되고있으며 이중 팩텔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게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포철은 이같은 방침을 이미 외국사에
전달했다.
포철은 또 항간에 자신들이 미국의 팩텔사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부권을 주었다는 소문이 있으나 전혀 근거없는 얘기이며 지분율도 이번에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쨋튼 포철은 전경련및 체신부와 협의,2-3개월내 지분배정을 포함한
컨소시엄구성을 마무리 짓는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
이제는 나머지 주주들에 대한 지분배정이 어떻게 될지 관심을 끌고있다.
기업들이 이동전화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지분을 조금이라도
더확보하려고 아우성인데다 주도사업자와 제2주주의 지분이 15%와 14%로 1%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소액주주들의 향배가 장기적으로는 경영권에 중요한
변수가 될수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28일 주도사업자를 결정하면서 컨소시엄구성 및 지분
배분안을 마련,체신부에 제출하면서 골격은 자신들이 작성한 안을 토대로
하되 주도사업자 및 체신부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경련안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포철이 자신들을 지원
해준 기업들을 어떻게 배려하고 외국사들의 지분율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심사가 되고있다.
전경련안은 기존 컨소시엄 참여 여부 및 지배주주 신청여부에 관계없이
국제경쟁력있는 "2통"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원하는 업체는 가능한한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이동전화사업을 수행하는데 해당기업이 얼마만큼의 중요도를 갖느냐에 따라
지분을 배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CMA개발 및 교환기기 제조업체에 3%를 배정한
것이나 한전(3%)대한교보(0.5%)도로공사(0.5%)등을 우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프트웨어
못지않게 하드웨어부분이 중요하다고 판단, 핵심 하드웨어제조업체에게
비교적 많은 지분을 할애했다는 얘기다.
한전 교보 도로공사등을 배려한 것은 이들 회사가 전국 각지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기지국건설이나 중계센터건립시 부지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경련시안에 대한 반발도 없지않다. 전경련이 통신산업의
경쟁력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는하나 결과적으로 전경련회장단사가 우대를
받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4대통신기기메이커는 그렇다고해도 한진 효성
고합 삼양사 금호 태광산업 한국창업투자 롯데 경방 동아제약등 10개사에
1%를 배정한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련은 이들 업체가 통신기기제조업체이거나 6개컨소시엄참여업체로서
통신사업발전에 기여했거나 기여할 수있는 업체라는 점을 감안,1%의 지분을
배정했다고 밝히고있다. 그러나 기존컨소시엄 참여업체에 1%를 배정하면서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동부에 0.8%밖에 할애하지 않은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않는다는 지적이다.
(동부에는 당초 0. 5%만 배정하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전경련에 이의를
제기한 후 조정됐다) 게다가 1%를 배정받은 10개사중 한진 효성 고합 롯데
경방 동아제약 금호등 7개사가 전경련회장단사다.
여기에 더해서 포철은 포철대로 금호에 1%씩 배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참여기준에
불만을 표하고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체신부지정 유망정보통신기업
12개사에 각각 0.05%를 배정하고 1백61개 정보통신관련기업에 0.02%씩을
배준하는 것으로 돼있는데 1백61개사는 중소기협중앙회가 추천한 1백여개
사와 신세기이동통신에 들어있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포철이 자신들을 지원해준 동부 삼환기업 건영 영풍등을 어떻게 배려
할지도 관심거리. 전경련안에는 동부 0.8%,건영과 삼환기업 0.2%,영풍
0.1%등으로 돼있다. 포철도 신의라는 측면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고는 있으나 전경련안에서의 여유는 기타로 분류돼있는 1.38%
뿐이다.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컨소시엄들과의 계약은 무시,좋은 기술이전
조건을 제시하는 3-4개사를 선정해 20.2%를 배분하되 한개회사의 지분이
10%를 넘지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현재는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에
들어있는 미국의 팩텔 및 컴과 2이동통신(코오롱)의 나이넥스,그리고 대한
텔리콤(선경)의 GTE등이 거명되고있으며 이중 팩텔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게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포철은 이같은 방침을 이미 외국사에
전달했다.
포철은 또 항간에 자신들이 미국의 팩텔사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부권을 주었다는 소문이 있으나 전혀 근거없는 얘기이며 지분율도 이번에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쨋튼 포철은 전경련및 체신부와 협의,2-3개월내 지분배정을 포함한
컨소시엄구성을 마무리 짓는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