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협성교육재단(이사장 신진욱.민주당 의원)이 재단산하 중,고교
교감 6명을 무더기로 같은 재단의 다른 학교의 평교사로 발령해 물의를 빚
고 있다.
협성교육재단은 지난달 22일 교육개혁과 교원들의 인사숨통을 연다는 이유
로 협성고등학교 김진환 교감 등 중, 고교 교감 6명을 경북여상등에 평교사
로 강임하여 인사발령했다는 것.
이들 교감들은 "교감을 평교사로 무더기 발령하는 것은 지금까지 선례가
없었던 일"이라며 "재단측의 조치를 즉각 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성교육재단측은 "이번의 인사조치는 재단내 인사규정에 따라 교
감직에 5년동안 재작한 뒤 순환인사를 위해 재임용토록 하고 있다"면서 "대
부분의 교감들이 이같은 인사에 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성교육재단은 대구, 경북지방에 협성 중, 고교와 경북여상, 금호중,고
등 13개 중,고교와 유치원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