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지난91년 부산항만 관련기관.업체들로 구성된 부산항국제
교류협력위원회는 올해 중국 상해와 자매결연을 맺는등 부산항을 국제항
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3일 부산항국제교류협력위원회와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오는7일
부산 국제호텔에서 부산항국제교류협력위원회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산항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부산항의 국제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위원회는 부산항의 국제화를 위해 다음달 중순 중국을 방문, 부산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상해항과의 자매결연도 체결한다.

현재 부산항과 자매결연을 맺은 항은 사우스앰튼(영국), 노테르담
(네덜란드), 뉴욕.뉴저지 및 시애틀(미국), 오사카(일본)등 5개항이다.

오는 5월말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94년 IAPH(국제항만협회)에
참석해 선진항만 운영기법을 도입하고 친선교류를 가시화시킬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중 고베(일본), 상해 및 천진(중국) 시애틀(미국)등
4개항이 참석하는 제8차 환태평양 친선항만회의를 부산항에서 개최키로
하고 세부적인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