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3일 "정부구조에 문제가있다면 경비절감과 능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폐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KBS 칭립기념 특별회견에서 "앞으로 교육개혁과함께 공기
업의 통폐합과 민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각부처에서 추진하
고있는 감량작업을 지칭한것이지 부처간의 통폐합을 김대통령이 뜻한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아직 낙관은 금물이지만 남북대화가 잘 진행되고 북한핵개
발이 저지되면 정부는 미북한 관계개선과 함께 대북 경제협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싯점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한미공조체제"라며 "미국은 그동안
북한핵문제에대해 우리와 사전사후에 반드시 협의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물가문제와 관련 김대통령은 "올해말까지 6%선 안정이 가능하다"며 "냉해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했으나 매점매석행위 단속과 수
입확대로 이제는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