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의 신차개발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미국 일본등 외국업계로
부터의 관련기술수입도 급증, 기술도입에 따른 로열티지급액이 크게 늘고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공자원부는 국회에 낸 자료에서 지난해 자동차업계의 로열티지급액
은총 1천8백16억원으로 92년의 1천1백84억원에 비해 53.4%가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1년의 로열티지급액은 9백86억원이었다. 이에따라 작년기준으로 국산자동
차 1대를 생산하는데 로열티지급액으로 들어간돈은 평균 8만8천6백원에 이
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로열티지급규모가 커지고있는 것은 국내자동차업계가 최근 잇따라
내놓고있는 대형승용차의 국산화율이 크게 저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