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완전생분해성 지방족 폴리에스테르수지를 이용해 종이에
코팅,환경오염을 방지할수 있는 필름을 개발하고 이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선경인더스트리 정밀화학연구팀이 개발한 이 종이코팅용 필름은 각종 종이
인쇄물및 종이쇼핑백등의 코팅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기존의 분해되지 않
는 코팅용소재인 OPP(Oriented Polypropylene)나 l-LDPE(선형저밀도폴리에
틸렌)등에 비해 투명성이 뒤떨어지지 않고 작업성이 같아 기존 설비를 이용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새로 개발된 코팅용소재는 환경친화형 무
공해수지로 토양오염의 우려가 없으며 필름의 두께를 줄여코스트부담을 낮
출수 있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이 종이코팅용 필름을 올해 약 5백t정도 생산,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출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종이코팅용 필름은
한번 사용한후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무공해수지사용이 불가피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지방족 폴리에스테르 PCL(Polycaprolacton)PHB
(Polyhydroxybutyrate)등의 수지만이 사용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