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최효진부장검사.김규헌검사)는 3일 탁명환씨 피살사
건 일체를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전면적인 보강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경찰수사중 미진한 부분인 <>구속중인 임홍천씨(26)외의 공범
여부 <>대성교회 및 박윤식목사(66)의 범행관련여부 <>석연찮은 범행동
기등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박목사가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신귀환장로(47)와
조종삼목사(32)로부터 임씨의 범행사실을 보고받고 입국 사흘만인 22일
또다시 출국한 것과 관련, 박목사가 범행은폐를 지시하고 도피했을 가능
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대성교회측이 사건의 사후수습에만 간여한 것이 아니
라 탁씨살해를 배후조정했거나 사주 공모, 또는 지원했을 가능성에 대해
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