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요도시의 대기오염도가 점차 악화되면서 지난1월중 서울 부산 대구
울산등의 지역에 강한 산성비나 눈이 내린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처가 3일발표한 94년1월중 전국주요도시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특히
대구지역의경우 대기오염도가 지난해 같은기간의 PH(수소이온농도) 5.3보다
훨씬 높은 PH 4.7을 기록,전국최고치의 강산성비가 내린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부산 울산등에 내린 눈이나 비도 기준치인 PH 5.6을 초과한 PH 5.
1을 기록했다. 이들도시의 지난해1월 수소이온농도는 각각 5.9,4.9,5.8이었
다.
이번조사결과 주요도시의 이산화질소에의한 오염도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악화된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의경우 지난해1월 0.031PPM에서 올해1월 0.037PPM으로 악화됐고 광주
는 0.019에서 0.022,대전 0.012에서 0.023,울산 0.023에서 0.032PPM으로 각
각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