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들이 주식시장을 통해 기업자금을 활발하게 조달하고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금년들어 2월말까지 새로 상장된 30대 대기업그룹
계열사 주식은 모두 7천7백11만주로 이기간동안 신규상장된 전체주식의 67.
5%를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30대그룹 계열사들의 주식 신규상장물량은 전체 신규상장주
식의 62.6%를 차지했는데 금년들어 그비중이 5%포인트정도 더 높아졌다.
현재 증시전체 상장주식중 30대 대기업계열사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43.
6%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업들의 증시활용도가 여타기업들에 비해 훨씬 높
은 셈이다.
금년들어서는 삼성중공업이 새로 상장된데 영향을받아 삼성그룹의 상장주
식수가 4천9백83만주나 증가,대기업그룹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대우그룹이 5천7백69만주로 가장 많은 주식을 새로 발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