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나 볼수 있었던 "명예의 전당"이 국내자동차업계
에도 등장해 눈길.

기아자동차는 3일 충북 청주의 기아영업연수원에서 한승준사장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 전당 입당식을 개최.
회사측은 이번에 문을 연 명예의 전당이 자동차 판매왕들의 사진과
실적을 동판에 새겨 영업인으로서의 명예를 회사내에 오래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날 명예의 전당에 입당한 영업사원은 10명으로 그동안 기아의
영업을 이끌어오면서 3,000대 이상을 판매한 전문영업인.

특히 이후규부장(남대문지점)은 72년 입사해 지난해 연말까지
총5,322대를 판매해 명예의 전당 최고의 영예인 신용문에 입당.
명예의 전당은 기아 사시인 "신용 노력 꿈"의 3개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에는 5,000대이상의 신용문 1명, 4,000대이상의 노력문에
1명, 3,000대이상의 꿈문에 8명등이 입당했다는 것.

기아자동차는 지난 92년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 영업사원들을 전문
교육시키는 영업연수원을 설치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