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첨단기술연구원(CATI)은 이지역 첨단산업의 젖줄이라
불린다.
콜로라도주에 최근 급격히 늘고있는 생명공학 광통신 컴퓨터 반도체
기업들은 대부분 CATI라는 거대한 물줄기에서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
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을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토록 주선
하고 이를 사업화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CATI의 주된 역할이다.

"CATI는 첨단기술을 끊임없이 솟아오르도록 하는 샘물과 같습니다.
CA-TI를 통해 산학협동으로 개발된 첨단기술 수만도 100여가지나
되지요" 필립V브래드포드 CATI원장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이지역을 미국의 신흥첨단산업기지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술적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만을 개발, 콜로라도주 전체의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체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이사회에서 이를 지원할 것인지 면밀히
검토합니다.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이라고 판단될 경우 대학과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 개발자금도 지원하고 있지요" 브래드포드소장은
"기술개발자금을 이지역 대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는 까닭에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이지역 기업
전체가 이익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테크 정보통신등 5개 분과위원회에서 현재 19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경영지도를 받는 기업도 10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브래드포드원장은 기술범위를 넓히고 이곳 기업들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기업들과의 관계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CATI를
이용할 경우 콜로라도주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이
CATI를 통해 이지역에 진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