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톰 스티안센(24)이 극동컵제4회용평배국제알파인스키대회
대회전1일차경기에서 우승하며 94릴레함메르올림픽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4일 용평스키장 실버라인(798m)에서 개막된 대회첫날경기에서 92알베르
빌동계올림픽 대회전8위를 마크했던 스티안센(FIS포인트 16.58)은 1,2차
시기 합계 1분26초00을 기록, 스웨덴의 앤더스 앤더슨(1분26초51)을 0. 5
1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차시기에서 43초13의 좋은 기록을 보인 스티안센은 2차시기에서도
42초87로 날렵하게 기문을 통과하며 1,2차시기 모두 1위로 골인했다.
지난해 대회전1일차우승했던 뉴질랜드의 사이몬 위 루텐은 이날
1분27초74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