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정부부처와 시가 각각
점유해 무상 사용해 왔던 토지와 건물 등의 소유권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
으로 올해 안에 모두 정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
혔다.

시는 먼저 올 상반기중에 국가 점유 시유지 7만5천평과 시가 점유하고 있
는 국유지 4만5천평을 상호 교환 또는 현금결제 방식으로 정리하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상반기중 정리되는 재산 가운데 국가점유 시유재산은 강서,도봉,서부,강남
(건물만) 등 4개 면허시험장과 국립보건원 등이며 시점유 국가재산은 동대
문 운동장, 중랑하수처리장, 태릉 민방위교육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