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국내자동차시장 개방확대요구와 관련,오는96년으로 예정된
유통시장개방일정을 자동차에 한해 내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
이다.
5일 상공자원부관계자는 "오는8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통상실무회
의에서 미국측이 자동차수입확대를 강력히 요구할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국의 요구사항중 상대적으로 국내산업에 미치는 피해가 적은 유통시장조기
개방은 검토대상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미국이 전자제품등 다른 품목의 유통시장조기개방을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다면 자동차 유통시장만 내년1월이나 7월부터 개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외국기업은 국내에 매장수 20개,매장면적 3천 이하로 유통시장진출
이 제한돼 있으며 이는 96년1월부터 완전자유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