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해 공군참모총장 전용헬리콥터 추락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공
군 조사위는 6일 오전 용인군 원삼면 근삼리 사고현장에서 헬기
의 잔해를 모두 수거,공군기지로 옮겨 추락전 화재발생여부와 공
중 폭발 가능성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였다.
조사위는 이날 오전 헬기의 엔진제작사인 미 GE사의 기술고문
1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장병 30여명과 경운기, 견인차
등을 동원,잔해를 산 아래로 끌어내려 8t트럭 2대로 옮겼다.
이에따라 사고현장의 조사반원과 경계근무를 하던 병력도 이날 모
두 철수했다.
조사위는 공군기지에서 조종사와 관제탑의 교신기록등과 현장기본
조사 자료, 수거된 헬기 잔해등을 토대로 정밀분석 작업을 벌인
뒤 빠르면 7일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