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이후 크게 줄어든 서울시 민원건수가 문민정부가 들어선 작년 한
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서울시민이 시에 접수한 민원은 모두 2만8
천68건이다.
이는 지난 92년의 2만1천1백12건에 비해 무려 32.95%나 늘어난 것이다.
시의 민원접수 건수는 노사분규등 시위가 많았던 89년 4만7천3백90건으로
절정에 달했다가 90년 3만2천5백26건,92년 2만1천1백12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분야별 발생건수는 건축및 주택분야가 3천5백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
교통 1천2백56건<>도시계획 9백15건<>공공시설 9백1건<>일반행정 5백44건<>
보건사회 4백40건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민원이 급증한데 대해 "문민정부출범이후 시민들의 민원해결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