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가중인 상록수부대(부대원 2백50명)가
4월초 철수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오는 17일 완전 철수한다.
이에따라 작년 7월말 한국군 사상 처음으로 유엔의 국제평화활동에 나섰던
상록수 부대는 소말리아에서 7개월여의 활동을 마치게 된다.
외무부당국자는 상록수 부대가 당초 오는 7월초까지 1년간 활동할 예정이
었으나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앞당겨 병력을 철수함에 따라 조기철수키로 했
다고 말했다.
상록수 부대원들은 17일 전세기로 소말리아를 출발, 18일 서울에 도착하며,
장비는 14일 소말리아에서 떠나 배편으로 내달께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한국평화유지군은 코란도 지프10대,발전기 9대, 급수트레일러 2대등 장비
50만달러어치를 소말리아에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