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는 수도권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경인 경수고속도
로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2층화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도심진입차량 억제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남산1,3호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CT)를 부과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세종홀
에서 이세기정책위의장과 이원종서울시장, 유상열건설 구본영교통부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수도권교통난을 해소하기위해 민자
유치를 통한 고가도로 건설등 획기적인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
았다. 유상열건설부차관은 이날 수도권교통대책과 관련, "교통체증이 극심
한 경인 경수고속도로의 교통해소를 위해 고속도로를 2층화하는 방안을 신중
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원종서울시장은 "앞으로는 차량이용을 억제하
는 교통수요관리정책의 시행이 시급하다"고 전제, "시는 이를위해 지하철5호
선의 강남구간이 개통되고 남산터널 보수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남산1,3호터널을 통과하는 2인이하 탑승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겠
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