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중소기업 연수원''이 오는 7월 경기도 용인
군 원산면 1만1천평의 부지에 착공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그동안 계획을 세워놓고도 건축 제한규정과 과
다한 증여세 부담 문제로 착공을 늦춰온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을, 증여세
및 건축제한 문제 등이 해결됨에 따라 7월 착공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수원의 건립을 위해 삼성그룹이 1백50억원의 공사비 일체를 지원한다
삼성의 지원에도 불구, 기협중앙회가 90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했으나
지난달말 재무부가 연수원을 공익시설로 간주, 비과세대상으로 지정함에 따
라 기협중앙회가 부담을 덜게 됐다.
건평 3천여평 규모로 세워질 연수원은 교육동, 숙박동, 휴게동 등 3개 동
으로 이뤄지며 최신기기를 도입한 연수시설을 갖추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차
원은 물론 개별업체의 직원 교육까지 싼 경비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