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전군 각급 부대에서 에이즈 예방교육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에이즈연맹(회장 정경균 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에 따르면 국방부
는 최근 연맹에 보낸 공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식이 높아지고 또 신
병과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교육성과가 커짐에 따라 전군에 확대 실
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이즈 연맹은 지난 2월초부터 경기도 의정부 보충대에서 신병을 대상
으로 *에이즈의 정체,감염경로 *국내 에이즈 실상, 예방대책, 가치관 정립
등을 주 1회 교육중이다.
한국에이즈연맹 권관우 본부장은 "에이즈의 감염경로와 주의사항 등을 담
은 비디오 테이프를 우선 전군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받은 신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 사병들이 건전한 성생활를 결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