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밀,콩,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수입량이 지난 70년이후 23년동안 5.8배,
금액상으로는 8.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농림수산부와 농림수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70년 2백11만5천t에 불
과했던 곡물수입량이 지난해 1천2백35만2천t으로 5.8배 증가했다.
또 이같은 곡물수입에 따른 지출비용은 70년의 2억2백만달러에서 지난해에
는 8.7배인 17억5천4백만 달러로 늘어났다.
품목별 수입량은 콩이 70년의 3만6천t에서 1백11만3천t으로 30.9배 늘어 가
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옥수수가 28만4천t에서 6백41만8천t으로 22.6배,
밀은 1백25만4천t에서 4백47만t으로 3.6배 각각 증가했다.
쌀의 경우 70년 54만1천t에서 81년 2백24만5천t으로 늘어났다가 통일벼의
보급등 쌀증산정책으로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84년부터는 수입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