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가 단기급등에 따른 저항심리가 형성된데다 통화관리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12.4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발행
물량이 2백40억원에 불과한데다 일부는 발행기업이 가져가고 은행신탁
계정과 투신사에서도 꾸준히 매수에 나서 매물소화에 무리가 없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1일물콜금리가 전일저녁에 형성됐던 것보다
0.3%포인트 낮은 연14.7%를 형성했다. 지준초인 관계로 은행권에서
더이상 높은 금리로 자금조달하는 것을 기피하면서 수익률을 돌려
놓았다. 금융전문가들은 총통화증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