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은 단순한 것이다. 몸을꼬며 클럽을 들어올렸다가 몸을 풀며
클럽을 내려치는데 불과하다.
그러나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거나 책을 통해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2초가량의 스윙동작설명이 왜 그렇게 길고 복잡한지 헷갈리기 십상
이다.

골프스윙은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의외로
빨리 "스윙개념"을 굳힐수 있다.
남성골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라운드기회가 적은 여성골퍼들은
몸으로 체득하는 스윙감이 쉽사리 와닿지 않을수 있다.

그러나 여성골퍼들은 남성들에 비해 연습할 시간은 많다고 볼 수
있다. 연습장에서의 연습을 통해 실제 해보는 스윙횟수는 남성을
앞지를 수 있다.

필드나 연습장에서건 스윙은 무언가 느끼면서 해야한다. 무턱대고
클럽을 휘두를게 아니라 "하체를 밀어주며 다운스윙을 하니까 스윙에
힘이 실리는것 같더라"식으로 한가지 한가지 깨달으며 스윙감을 몸으로
익혀야 한다.

남성들은 실제 필드에서는 스윙메커니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어느정도 골프를 치는것은 경험이 많고 기본적인
"힘"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들이 필드에서 "스윙기술"을 생각하면 짧은 경험으로 인해
한층 더 무너지기 쉽다.
분석은 연습장에서 열심히 하고 필드에서는 단순히 볼만 쳐보자.
필드에서는 스윙은 원래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툭툭쳐야 골프가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