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국제금융선물회의..우리나라에서 선물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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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선물시장개설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사와 국제선물(주)이 공동 +
+ 주최한 국제금융선물회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
+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제금융선물시장의 현황 및 +
+ 한국금융선물시장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중 일부+
+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최진욱 < 시카고 드폴대교수 >
선물환의 역할이 제대로 논의되려면 선물환시장과 현금시장의 관계를
가격변동 자원분배의 효율성등의 측면에서 고찰해야 합니다.
물론 헤징효과 가격회복기능등도 언급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선물환 역할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선물환시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기업인들에의한 외국선물환의 사용도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선물환시장의 필요성은 점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인들은 지난 90-92년간 10억달러의 외환거래손실을 보았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93년 상반기중에도 외환거래손실이 약
4억3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선물환시장의 필요성이 왜 진작에 대두되지 않았는지 의문
입니다.
한국이 선물환시장을 필요로 하는 첫번째 이유는 이같은 외환거래손실로
부터 한국기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하기위해서는 수출을 해야하며 이는 한국기업들을
외환손실위험에 더욱 노출되게 할 것입니다.
외환손실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으면 한국은 앞으로도 더큰 외환손실을
겪어야할 판국인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한국의 채권시장에 있습니다.
한국채권시장의 자율화로 장단기금리가 더 자유롭게 변동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컨데 올해 2월부터 한국의 장기정부채권이 은행등 금융기관에 과거처럼
강제로 떠 맡겨지지 않고 경매됩니다.
이에따라 한국의 금융기관들에게 금리변동에따른 위험을 헤징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선물거래는 한국 주식시장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한국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및 내국인의 거래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따라 주가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호할 필요가 강력히 대두하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외국인의 한국주식거래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은 지난 93년말
현재 한국의 상장주식 가운데 약 8.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요동하게 되면 주가지수선물과 같은 헤징의 필요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끝으로 한국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함에 따라 선물환이 훌륭한 투자대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금융실명제로 지하경제의 거대한 자금이 노출되게 되었으며 이같은 자금은
적합한 투자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선물환이 그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최한 국제금융선물회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스위스 +
+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제금융선물시장의 현황 및 +
+ 한국금융선물시장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중 일부+
+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최진욱 < 시카고 드폴대교수 >
선물환의 역할이 제대로 논의되려면 선물환시장과 현금시장의 관계를
가격변동 자원분배의 효율성등의 측면에서 고찰해야 합니다.
물론 헤징효과 가격회복기능등도 언급되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선물환 역할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선물환시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기업인들에의한 외국선물환의 사용도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선물환시장의 필요성은 점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인들은 지난 90-92년간 10억달러의 외환거래손실을 보았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93년 상반기중에도 외환거래손실이 약
4억3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선물환시장의 필요성이 왜 진작에 대두되지 않았는지 의문
입니다.
한국이 선물환시장을 필요로 하는 첫번째 이유는 이같은 외환거래손실로
부터 한국기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하기위해서는 수출을 해야하며 이는 한국기업들을
외환손실위험에 더욱 노출되게 할 것입니다.
외환손실에 대한 보호장치가 없으면 한국은 앞으로도 더큰 외환손실을
겪어야할 판국인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한국의 채권시장에 있습니다.
한국채권시장의 자율화로 장단기금리가 더 자유롭게 변동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컨데 올해 2월부터 한국의 장기정부채권이 은행등 금융기관에 과거처럼
강제로 떠 맡겨지지 않고 경매됩니다.
이에따라 한국의 금융기관들에게 금리변동에따른 위험을 헤징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선물거래는 한국 주식시장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한국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및 내국인의 거래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따라 주가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호할 필요가 강력히 대두하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외국인의 한국주식거래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은 지난 93년말
현재 한국의 상장주식 가운데 약 8.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요동하게 되면 주가지수선물과 같은 헤징의 필요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끝으로 한국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함에 따라 선물환이 훌륭한 투자대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금융실명제로 지하경제의 거대한 자금이 노출되게 되었으며 이같은 자금은
적합한 투자대상을 찾고 있습니다.
선물환이 그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