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기전인 제2기한국이동통신배 배달왕기전(기전규모1억5,500만원)이
9일오전 한국기원5층 대회의실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갖고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주)한국PC통신이 공동주최하는 이번대회 개회식에는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사장 김근수(주)한국PC통신사장과 협찬사인
(주)한국이동통신 조병일사장등 관계인사와 프로기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국바둑이 세계정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이동
통신배 배달왕기전이 한국바둑의 기량을 더 높여 세계정상을 지키는 교두보
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20명 전원이 출전,지난 2일부터 1차예선을
시작한 배달왕기전은 이날 2차예선 1회전통과자 34명이 2차예선 2회전을
치렀다.

오는 11일까지 본선진출자 8명을 선발한뒤 초대배달왕 이창호육단과
조훈현구단 서봉수구단 유창혁육단등 전기시드권자를 포함,12명이 더블
리그로 본선을 벌여 각조수위간의 결승5번기로 제2기배달왕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