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못하면서 단위규모가 큰 매매주문은 크게 줄어들고
증권시장이 소액투자자들에의해 간신히 유지되고있다.
10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증시가 활기를 보였던 지난달초에는 일반투자
자들의 전체 매수주문가운데 5백주미만규모의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6%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20-25%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다.
9일에는 일반인들이 내놓은 2천4백68만주의 "사자"주문중 단위규모가 5백
주미만인 주문이 6백20만주에 달했다.
증시에서 소액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꾸준히 높아져 소액투자자들에
의해 증시가 간신히 유지되는 양상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이처럼 소액주문의 비중이 높아지고있는 것을 최근 주식시
장의 단기전망을 불투명하게보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거액투자자들의 움직임
이 크게 둔화되고 소규모주문만 간헐적으로 나오고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