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가 한국산 후판에대해 13.6%의 잠정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10일 무공대북무역관은 대만관세세율위원회가 한국산 후판에대해 한국측
수출자율규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당초 방침을 번복,13.6%의 잠정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무공본사에 알려왔다.

대만정부의 이번 한국산 후판에대한 덤핑판정은 최근 한국산 PP(폴리프로
필렌),PE(폴리에틸렌)에 대해 덤핑관세부과결정을 내린데 이은 것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이에대해 지난해 한국의 대만에 대한 후판수출이 92년의
25%수준인 4백만달러규모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
가 내려진 것은 양국 실무단체간의 협상내용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관세세율위원회에는 현재 5개의 한국산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
건이 계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