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국제사면위원회(AI)가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
서를 발간, 새정부의 인권상황이 몇가지 분야에서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
한데 대해 국제사면위원회에 유감을 표시했다.

정부는 이날 주영대사관을 통해 "국제사면위 보고서는 새정부 출범이후 민
주화정책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과거의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특히 국제사면위가 당사자 및 가족들의 주장만으로 보
고서를 작성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국제사면위원회 본부에 전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