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삼탁씨, 구속집행정지 해제/재수감

입력1994.03.11 00:00 수정1994.03.11 00:00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54.수감중)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추징금 1억5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
병무청장 엄삼탁피고인(54)에 대한 구속집행정지가 11일 해제
됐다.

이에 따라 엄씨는 구속집행정지 만기일인 12일 오후 서울구치
소에 재수감돼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양태종부장판사>는 "엄피고인이 양쪽눈의 망막 수술 결과 상태가
호전돼 구속집행정지를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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