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45분쯤 대전시 서구 삼천동1136 허모씨(39,상업)의 3층집 안
방에서 허씨의 부인 김근자씨(37)가 끈으로 목이 졸리고 복부에 흉기가 꽂
힌 채 알몸으로 숨져있는 것을 허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허씨에 따르면 이날 대전중앙시장 기물상회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니 자
녀들이 "엄마가 없어졌다"고 해 친척집등 10여군데에 전화를 했으나 소재
를 알 수 없어 안방침대위의 이불을 내리자 부인이 숨진 채 이불속에 누워
있었다는 것.
경찰은 치정이나 원한관계에 중점을 두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