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11일 훔친 차로 앞서가던 승용차를 고의로 추돌,정차시
킨 뒤 운전자 부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차량을 강탈하고 납치한 혐의(
특수강도 등)로 이모(16.안산시 고잔동),곽모(16.동)군 등 10대 5명에 대
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103블럭 11롯트 풍천목재앞 도로에서 자신들이 훔쳐 몰고 다니던 록스타 차
로 김지태씨(36.인천시 남구 주안1동 88) 부부가 타고가던 로얄승용차 뒤범
퍼를 고의로 부딪쳐 정차시킨 뒤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현금 38만원과 차량
을 강탈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