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양태종부장판사)는 11일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54.수감중)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추
징금 1억5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병무청장 엄삼탁피고인(54)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엄씨는 구속집행정지 만기일인 12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돼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부는 "엄피고인이 양쪽눈의 망막 수술 결과 상태가 호전돼
구속집행정지를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