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에 가입하기로 하고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BIS측에 전달했다.

한국은행은 12일 김명호총재가 지난 7~8일 스위스의 바젤에서 열린 선진
10개국 그룹(G-10) 중앙은행총재 특별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아 참석한 자리에
서 W.F.듀이젠버그BIS총재(네델란드중앙은행총재)와 앤드류 크로켓 사무국장
을 만나 한국은행의 가입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로켓 사무국장은 지난 1월 유럽통화기구(EMI)가 발족하는 등
급변하는 국제금융환경에 맞추어 BIS가 선진국 중앙은행간 협력기구에서 탈
피하기 위해세계 주요 경제권역별로 몇몇 국가들을 선정,가입 문호를 개방
하는 방안을 신중히검토중이라고 밝혔다고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