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실업선발이 93-94농구올스타전에서 대학선발과 금융선발을 각각 이겨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실업팀선수들로 구성된 남자홍군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올스타
전에서 강동희(기아자동차)의 폭넓은 경기운영과 고비 때마다 터진 김상식(
상무.27점)의 중.장거리포로 문경은(삼성전자.26점)이 분전한 청군을 102-94
로 꺾었다.

또 여자부의 실업선발팀 홍군은 정은순(삼성생명.21득점,16리바운드)과 유
영주(SKC.15점.리바운드)의 폭넓은 활약에 힘입어 청군에 102-94로 역전승했
다. 기자단이 선정한 올스타전 남녀 최우수선수(MVP)에는 강동희와 정은순이
선정됐다.

한편 남녀부 하프타임에 실뢰된 남자 덩크슛대회와 여자 3점슛 대회에서는
리버스 백덩크슛을 선보인 문경은과 1분동안 22개를 성공시킨 손경원(삼성생
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