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경찰서는 당선작가에게 그림을 팔아주겠다며 접근, 그림대금을
가로챈 김륭흥씨(52.그림중개업자.서울용산구한남동)을 횡령 혐의로 구속.

김씨는 지난해 10월 서울송파구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커피숍에서 현대미
술관 초대작가 김형근씨(64.서울송파구오륜동올림픽아파트)에게 시가 2천
1백만원상당의 정물화 1점을 팔아주겠다며 건네받아 서울강남구 Y병원장
박모씨에게 1천5백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화가 김씨는 지난 70년 대한민국전에서 `과녁''이라는 작품으로 대통령
상을 수상했고 지난 84년부터 현대미술관작가로 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