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채 입찰제도에 실세수익률이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원래 취지가 무색해
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공채의 실세발행을 위해 채권입찰제도가 실시되
고 있으나 발행기관들은 금융기관들이 수익률이 낮더라도 이들 채권을 살수
밖에 없는 입장에 처해있는 점을 이용,여전히 실세수익률과 동떨어진 수익
률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국채관리기금채권은 낙찰이 안된 부분을 더 낮은 수익률로 강제배정하고
있어 금융기관들이 실세보다 낮은 수익률로 입찰에 참여,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통안채도 이를 의무적으로 편입해야만하는 은행의 신탁계정,단자사
의 어음관리계좌등에서 실세보다 낮게 내정돼있는 발행수익률이하로 계속
입찰에 참가할수밖에 없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