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3시10분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 15리 삼척탄좌정암
광업소 8백갱 갱구로부터 2천5백미터 지점 막장에서 채탄작업을 하던 이
광업소광원 장재식(33.채탄선산부.고한읍 고한24리 13의 203),전하건씨
(34.채탄후산부.태백시 황지3동 7통3반)와 보안계원 정복교씨(35.정선군
고한읍 고한6리 2동505호)등 3명이 석탄에 매몰돼 숨졌다.

이 광업소 보안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장씨 등 2명이 사고 막장에서 채탄
작업중 버팀목 2세트가 무너지면서 석탄에 묻히는 것을 보안계원 정씨가 발
견,구출하려다함께 매몰돼 모두 숨졌다는 것.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사체를 모두 인양해 정선군 사북읍 동원보건
원에 안치하고 이 광업소 보안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