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4일 밀수입된 호주산 쇠꼬리를 서울시내 호텔과 음식점
등에 판 서울 성동구 마장동 동양축산 대표 박경수씨(42 .서울 강동구
천호동 307의 7)등 업자 3명을 검거,관세법 위반 혐의로 서울세관에
이첩하고 이들에게 밀수입쇠꼬리를 공급해온 정육점 주인 이모씨(34)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박씨등이 판매하고 남은 호주산 쇠꼬리와 스지(힘줄)등 1천3백
16kg(시가1천2백만원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양축산 대표 박씨는 지난해 7월1일부터 금년 3월초까지
수배된 이씨로부터 밀수입된 호주산 쇠꼬리 3천1백64을 kg당 9천3백원씩
모두 2천9백여만원에 매입,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 kg당 1만1천
5백원-1만5천원을 받고 모두 3천6백여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