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아파형 공장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입주업체에 운전자금과
설비자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연건평 3천평에 아파트형 공장 16개 업체가
입주할 수원우만지역은 오는 8월 입주를 목표로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분양실적은 50%이며 10월에 17개 업체가 입주할 서울 월계지
역은 70%의 공정을 보인 가운데 70%분양에 그치고 있다.
이는 91년에 분양된 서울 번동 아파트형 공장이 접수 일주일만에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크게 대조를 보인 것이다.
이에따라 중진공은 상공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규정을 개정,입주
업체에 운전자금과 기계시설자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