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양국 무역
회담에 중국 고위관리 2백명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파견, 공업과 농업
관련 프로젝트 8백건에 관한 미국의 대중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15일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대외무역경제합작부가 미국이 오는
6월 중국의 최혜국대우(MFN)를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측은 강택민주석과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이 양국간의 이견을
좁히는 성과있는 회담이었다고 보고, 지난 15년째 최대규모의 투자촉진단을
파견키로 했다.

대중투자 프로젝트유치 8백건중 투자규모가 큰 프로젝트인 수력 및 화력
발전소 건설은 60건에 달한다.

또 1백건의 프로젝트는 도로 철도 공항 부두건설등 사회간접자본에 관련된
것이다. 나머지 6백여건은 기계 전자 석유화학 철강 임업등이다.

투자촉진단은 중국 국무원(정부)중국석유화공총공사,중국북방공업집단,
중국석유천연기공사등과 25개성의 고위관리 2백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