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 섬유기술진흥원에 염색공정의 전과정에 걸친 일관처리가
가능한 대규모의 염색 파이롯설비가 설치된다.

15일 섬유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상공부의 DEYTECH21계획의 일환으로 섬유
기술진흥원내에 염색에 관련된 염색의 전처리공정과 침염 나염기술등 염색
처리공정 후가공처리 에너지절약형 염색가공기술 산업용소개 가공기술등
첨단고부가가치의 기술을 연구할 수있는 대규모의 염색파이롯설비의 건립을
추진중이다.

새로 설립을 추진중인 염색설비는 오는 4월 착공하는 섬유연구개발센터와
별도로 설립될 예정인데 기존의 기숙사 부지등 5백여평에 건립을 추진중
인데 섬유기술진흥원은 관련 예산 50억원의 지원을 상공부측과 협의중에
있는데 협의가 끝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염색파이롯설비는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연구설비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염색관련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섬유기술연구개발센터내의 설립을 추진중인 염색연구시설은
소규모의 염색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새로 설립되는 파이롯 설비는 대규모의
프로젝트성격의 전문연구시설로 특화되어 용도가 특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진흥원관계자는 "염색 파이롯 설비는 국내의 염료 원사 염색기계
업계등과의 공조를 통해 국산설비에 의한 국산기술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시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공부의 DEYTECH21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천년까지 총 1천1백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각종의 염색관련연구를 지원할 계획인데 21세기를 겨냥한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