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자사브랜드(PB)상품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사브랜드상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별도의
판매코너를 설립하거나 자체상표를 등록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공산잡화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3백50여가지를 "굿앤칩"이란
자사브랜드상품으로 개발한 한양유통은 재작년부터 별도의 굿앤칩판매
코너를 마련, PB상품의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44억원어치의 굿앤칩상품을 판매했던 한양유통은 올해 이보다
1백27%를 늘린 1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하고 의류부문의 상품개발을
강화하여 토탈잡화코너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코사"라는 자체브랜드로 지난해 잠실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에 마련했던 코사제품판매코너의 반응이
좋았다고 판단, 공동구매상품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올하반기중으로
연합회 산하 모든 코사점포에 코사판매코너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