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담2동에서 새로 문을 여는 "나라화랑"(대표 정영화,
515-4411)이 "해외미술명품전"이라는 제목으로 개관기념전을 갖는다.

후기인상파로부터 누보리얼리즘,초현실주의 서정추상주의등 근대미술사를
대표하는 르느와르,미로,샤갈,루오,뷔페,아펠,아르망등 유명작가14명의
작품21점을 16일부터 30일까지 1층전시실에 선보인다.

이와함께 나라화랑2층에는 짐다인,따삐에스,엔디워홀등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판화작가의 판화12점도 전시된다. 정영화대표는 "이번 유명작가
들의 작품전시가 침체된 미술시장의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중견작가또는 작고작가들의 정기적인 기획전및 초대전
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스에른스트판화도서전이 국립현대미술관원형전시실에서 열리고있다
(4월17일까지). 독일 루프트한자항공사에 소장되어있는 막스에른스트의
판화와 도서작품3백여점을 선보이는 이번전시는 끊임없는 실험과 모색을
통해 초현실주의미술의 개념과 이상을 실현하고자했던 막스에른스트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고있다.

<>.조각가 최종태씨(63,서울대교수)가 21일까지 미뉴욕소재 엔리꼬
나바라화랑에서 세번째 해외개인전을 펼치고있다. 이번전시에는 국내산
화강암과 오석,나무,이탈리아산대리석,브론즈등 여러 재질로 제작된 얼굴과
입상,좌상등을함께 선보여 그가 그동안추구해온 작품들의 형태를 소개하고
있다.

<>.3월말로 폐관이 예정된 서울관훈동의 "그림마당 민"이 마지막
기획전으로 오는18일부터 24일까지 유연복판화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중미술가 유연복씨의 "새싹틔우기" "민들레소박함으로"
등 판화 점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