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의 법인창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6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부산에서 신설된 법인은 총2백
18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1백74개사보다 무려 25. 3%나 증가했다.

제조업은 조립금속등 일부호황 업종의 증가에 따라 20.8% 늘어난 58개
사가 창업됐고 개방을 앞둔 유통서비스업도 지난해의 배인 1백15개사가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와 경기호전에 따른 추가적인 건설경기
기대로 건설업도 지난해보다 85.7% 늘어난 39개사의 법인이 새로 늘었다.

자본규모별로는 5천만원이하가 전체의 59.1%인 1백30개사로 지난해보다
21.5% 늘었고 1억원이상-2억원미만업체도 25% 증가한 55개사로 집계됐다.

3억원이상 법인도 23개사로 지난해(9개사)보다 1.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