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서울 강북지역 최고 높이의 38층짜리 그룹사옥을 마포에
건설한다.

동양그룹은 16일 올하반기부터 98년까지 1천6백50억원의 예산으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39의1(현 동양고속주차장) 일대 2천8백56평의 부지위에 지하
7층 지상 38층(연건평3만8천1백15평)의 고층빌딩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삼성동 무역센터 빌딩보다는 낮으나 현재
서울 강북지역의 최고층 건물인 롯데호텔(37층)보다 1개층이 높다.

동양그룹은 이 건물의 구조를 정보통신사업이 가능하면서도 국제회의장및
어린이 놀이센터 아동문화전시장등이 갖춰진 인텔리전트빌딩으로 건설키로
하고 창조(주)를 설계업체로 선정,세부 설계에 들어갔다.

동양그룹은 이 빌딩이 완공되는 즉시 동양베네피트생명 및 오리온프리토
레이 동양매직 동양해운 동양마트등의 계열사를 입주시킬 방침이다.

동양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4월에 서울 여의도동 23의8 일대 9백60
평 부지위에 지하 7층 지상 21층의 동양증권 사옥을 완공하는 것을 비롯
<>강남구 삼성동 157 일대 3백22평에 지하6층 지상19층 동양투자금융사옥
(95년8월완공 예정)<>송파구 오금동 24 일대 4백71평에 지하 4층 지상8층
(95년 3월완공 예정)의 빌딩을 신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