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사장 정장호)은 17일 교환기 업체로는 처음으로 체신부로
부터 전전자식 대용량 집단전화 교환장치(모델명 TDX-1B CPX)의 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환장치는 전화국용 교환기인 TDX-1B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대규모
구내전화회선이 필요한 대형 건물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데 최소 1천 가입자
에서 최대 2만 가입자까지 수용할수 있다. 이 기기는 또 기존 사설교환기
와는 달리 무인으로 운용되는 원격교환장치의 모국 교환기로도 운용될 수
있다. 한편 금성정보통신은 최근 서울 지하철 제2기(5~8호선)사업의 구내
교환 장치로 이 기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