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국무총리는 17일 지난 2월부터 실시되고있는 공무원의 민간기업
위탁연수교육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정부가 실시중인 민간기업체위탁연수를 이달말로 마무리
하고 앞으로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이나 각부처자체교육기관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필요한 경우 민간기업체연수과정의 시찰이나 견학
또는 민간전문강사를 초빙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동안의 민간기업체위탁연수가 기업적 사고,서비스정신을 행
정에 도입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공무원의 기업
연수로 인해 대기업체가 공무원연수를 담당한다는 인상을 주기 쉽고 기업
체의 자체연수에 지장을 주는등 부담이 있다"고 중단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