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후 이회창총리주재로 우루과이라운드(UR) 관계장관회의를 긴
급 소집, 우리나라가 지난 11일 제출한 UR이행계획서의 가트(관세무역일반협
정)측 검증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가트본부에서 있은 다자간검증을 통해 미국, 호주, 캐나다, EU
(유럽연합)등이 우리측 이행계획서의 농산물분야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후
속 대응방안을 중점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해당사국들이 이의를 제기한 공산품 분야의 관세인하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트 이해당사국들의 이의 제기에 따라 우리나라는 18일 2차 검증을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승주 외무,김철수 상공자
원장관과 김태수 농수산차관,최양부 청와대농수산수석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