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8일 전국 생활지도직 공무원, 학계.유관기관 전문가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화시대의 생활개선 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심포지
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성훈 중앙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사회와 같이 농촌의 여성과 노인이 가장 소외됐다면서 농촌 생활개선사
업의 대상은 여성으로 국한하기 보다는 인간중심의 생활개선사업이 돼야 한
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대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촌의 여성은 농업노동과 소득증
대에 기여하는 폭이 훨씬 커져 노동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 이를 감소
시키기 위해서는 농기계의 사용, 농업노동의 편리화.능률화를 위한 방안 마
련, 농업기술의 현대화, 주택개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