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장관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8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대화를 통한 북한핵문제 해결노력이 중대 국면에 도달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필요시 새로운 대응방안을 즉각 모색해나가기로 의
견을 모았다.
두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태도변화를 위해 모든 설득노력을 계속하기
로 했다고 장재룡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20여분간 계속된 통화에서 두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2월25일 북한, 미국간 북실무접촉에서 합의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과 남북특사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은데 유감을 표시하
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개로운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미로 합의
했다.